그린토피아
앵두수확 + 오디잼만들기+ 찹쌀화전 만들기 + 곤충 생태투어(누에, 달팽이, 누에고치 실뽑아 보기)
여름되니 양평이나 남양주로 나들이를 자주 가게 되면서 알게된 그린토피아~
여러가지 체험을 한다기에 아이들이 좋아 할것 같아 가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주변에 두물머리, 정약용유적지,실학박물관, 종합영화촬영소,세미원이 있는것 같아 그린토피아에서
가까운 세미원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고 10시 30분에 그린토피아에 도착했습니다.
진행자분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 일정을 상세하게 들은뒤에 먼저 찹쌀화전을 만들었어요.
식용꽃이라며 일일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
예쁘게 모양을 잡고 꽃으로 장식해서 약한불에 구워주라는데...
남자인 제 솜씨가 팍~팍 튀났네요..
나중에는 더 많이 탔습니다. --:
그래도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가 고맙기만 합니다.
평소 이런 체험을 거의 못해주어서 미안함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앵두를 수확하러~ 고개를 가볍게 넘어 안쪽으로 들어가니 통통한 앵두가 가득했어요.
진행자분이 많이 먹고 가라며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편히 먹으며 앵두를 따봤습니다.
여유있게 진행해주셔서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기전 3학년 교과서에도 나온다며 나방과 나비의 차이점
누에고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3학년때 들어따면 더 추억이 되었을텐데..아쉽지만 이제라도 자주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달팽이도 관찰하고 분양해주신 3개월된 달팽이 두마리를 담아 체험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시골밥상이라고 본것 같은데 생각보다 반찬이 많았습니다.
일인당 천원을 추가하면 고기와 쌈을 준다고 하기에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마도 상추는 수확한 것이겠지요.
곳곳에 상추와 치커리, 고추들이 가득했습니다.
얼음도 준비되어 있어서 밥그릇에 커피를 만들어 먹었는데 맛이 끝내주는군요.
점심을 먹고 남는 시간에 여유있게 앉아 이야기 나누는 동안 아이는 구석 구석 살펴봅니다.
그리고 오디잼만들기를
합니다.
그냥 먹이에도 없을 것 같은 오디로 잼을 만든다니 아내는 기대된다며 제일 집중해서 참여를
합니다.
방부제 되신 레몬주스를 넣는다니 왠지 믿음이 가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고나 체험을 했습니다.
저 어릴때는 뽑기 많이 했었는데 제가 더 미소가 짓는 추억의 달고나 체험입니다.
진행자분이 명을 잘해주셔서 검은 달고나를 먹을까 걱정했는데 모양이 잘 나와서 아이 앞에서 어깨 좀 폈습니다.
?!
많이 체험학습을 다니지 못해 비교는 못하겠지만 아이가 앵두 수확부터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며 기분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거운 하루가 된듯합니다.
진행자분 말씀 들으니 그린토피아는 사계절로 올때마다 다른 체험과 즐거움이 기다린다니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물놀이는 계곡에 물이 말라 할 수가 없다고 하여 조금 일찍 마친 3시에 서울로 향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을 벗삼아 만들 화전도 좋았고 편안한 분위기도 한목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감사하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