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일욜일 아침 혹 막힐까 서둘러 출발출발 할때만해도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는데.. 도착하니 한두방울씩 뚝뚝!!일찍 도착한터라 가수원길 옆으로 주차를 하고 미리 산책을 했다.시골에서 자란터라 이런
시골풍경에 익숙하지만 복잡한 서울을 벗어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평온해진다.첫번째로 진행한 체험은 화전만들기
오늘의 우리팀 반장님
혁군!!
반장님들 나와 노래든 춤이든 하라니 쑥쓰러워 다시 자리로 슬그머니
작년까진 안그랬는데 부쩍 부끄러움을 느끼는
아들!!
꽃에 있는 암술수술을 떼고
꽃잎도 예쁘게 띠어
화전만들준비에 분주하다.
고사리 손으로 이쁜 꽃은 따는 모습은 캭......너무 사랑스럽다.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착착
다된 화전을 세가지 잼에 듬뿍찍어 시식!!!
오늘 우리 체험을 맡아주시는
선생님
누에에 대해 열심히 설명중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물레를 돌려 누에실을 뽑아보는 혁군
손위에 누에도 올려보고
" 기차같다
엄마"
재미난 생각을 많이하는 혁군 역시
두번째 친구 왕달팽이
정말 너무 커서 나는 깜짝 놀랐다.
거기다
식용...!
식용이라니 사랑스럽!!ㅋㅋ
사과밭에서 일인당 사과 하나씩
토마토 하나씩
수확(?)해서 점심식사하러
고고!!
화전을 먹어서인지 아직은 배가 고프지 않은 아들 달팽이에게만 관심집중!!
식사후 물놀이를 하려했지만
꾸물꾸물 수상한
하늘이 갈팡질팡하게 한다.
조금만 오면 그래도 물놀이를 하려했껏만
폭우수준으로 내리는 비때문에 일정 변경
달고나
만들기와
토마토잼 만들기
달고나 열심히 만드느라 사진을 못찍은것이 아쉽!!
잼을 만들기 위해 토마토를 강판에 열심히 가는 혁군!!
갈은 토마토와 설탕을 넣고 졸여준다.
토마토 두개로 만든 토마토잼 완성
맛도
나름 굿!!
잼만들기까지 진행하고
식당앞에 있는 복숭아나무로 모여 복숭아 하나씩 따기체험!!
예쁘게 열린 복숭아 너무 이뻐
한컷!!
이렇게 그린토피아 당일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오는길엔 비가 좀 주춤해서 다행
돌아가는길에 세미원에 들러 가려했으나
다음을 기약하며 서울로 고고!!
정말 차가 많이 막히는 일요일 오후
그래도 어딜 데려가나 정말 잘 놀아주는
아들덕에
오늘도 아들과의 데이트 즐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