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겨울에 방문하여 깊은 인상을 받았던
그린토피아가 그리워 다시한번 방문했어요.
늦은 봄이지만 아직도 유기농 딸기체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딸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들이
서두릅니다.
월요일까지 쉬는 황금연휴라 교통 체증이
심했어요.
차에서 멀미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양평의
체험마을에 들어서자
기분이
좋아졌어요.
작년에 들렀던 그린토피아를 유기농 체험마을이라고
기억하더라구요.
첫번째 체험은
화전만들기에요.
여러가지 예쁜 꽃잎들의 꽃잎을 떼어 찹쌀로 빚은
경단에 예쁘게 장식합니다.
작년에 한번 해 본 경험에 가르쳐주지 않아도
척척 만들어요.
냄새도 솔솔~구수한 화전을 만들어서 순식간에
뚝딱했어요.
바구니에 가득 담긴 빨기들이
보이시나요?
다음 체험은 딸기잼
만들기에요.
그린토피아에서는 4계절 내내 맛있는 과일잼을
만든다고 해요.
딸기잼,포도잼,청포도잼,오디잼
등등...
만들수있는 맛있는 과일을 모두 쨈으로 만들어
오래오래 즐길수 있다고 해요.
딸기의 꼭지를
깨끗이 떼어내고
마구마구 주물러
으깹니다.
여기서 신이 난 아이들이 콧노래까지
흥얼대네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실내로
들어왔어요.
천둥과 번개까지 몰아쳤지만 즐거운 체험에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밖에서 놀던 귀여운 강아지와 야생 두꺼비까지
함께 비를 피했어요.
으깨진 딸기를 휘휘 저어서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이때 설탕과 레몬즙을 넣어서 단맛을
증가시킵니다.
걸죽해진 딸기잼을 작은병에
담고
나머지 잼을 빵에 찍어
먹었어요.
이제껏 먹어본 잼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하네요.
어느덧 찾아온 그린토피아의 푸짐한
점심시간.
맛좋은 제철 야채들과 고기로 가득 채운 밥을
모두 먹고
식후 커피까지
한잔했어요.
서울시/경기도 교육청 현장체험학습지정기관이며
농협지정 최우수 팜이라
일컬어진다고 하는 그린토피아가 점점 더 인정을
받는 모습이 기뻤어요.
농림식품부 우수체험기관이라 하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점심을 먹고 쉬는 시간동안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사방이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로 가득한 장소에서
산책을 하였어요.
쉬는 시간이 지나고 후식으로 달고나 만들기를
하였어요.
설탕을 재빨리 저어서 걸죽한 액체를 만들고
부어서
모양틀을 이용하여 성형을
해요.
늘어붙고 타기 쉬워서
조심해야해요.
조심조심 모양틀을 찌고 식으면
완성!이에요.
마지막으로 관광명소인 두물머리의 딸기 체험장으로
향했어요.
사방이 연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호수길을 걸어
체험장으로 향했어요.
한사람에 하나씩 플라스틱통을 받아 500g씩
채워요.
맛있는 딸기를 골라
조심조심~
직접 딴 윤기가 자르르한 딸기가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딸기의 향이 시장에서 파는 것과 비교가 안되게
진했어요.
집으로 오는 도중에 반을 넘게
먹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