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면서 농촌 체험이 끌린다.
가을 수확의 계절을 맞아 그린토피아에서 여러가지 재밌는 체험을 하고 왔다.
그린토피아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해있다.
물맑은 양평은 여러 체험 마을들이 많지만 그중 유명한 체험장소중 한곳이다.
두물머리가 바로 지척에 있어 함께 둘러보아도 좋을것 같다.
10시반 부터 체험 시작인데 좀 일찍 도착한 우리가족은 그린토피아를 한바퀴
둘러보았다.
도착하자마자 사장님이신것 같은데 버선발로 뛰어나와 주차할 위치까지 잡아주시고
친절하게 대기장소와 화장실을 알려주셨다.
첫번째 체험은
화전만들기
준비된 예쁜 꽃들을 주셨다.
우리나라에서 서생하는 꽃들중 70%이상은 식용으로 사용가능하단다.
봄이면 진달래꽃으로 했을텐데 오늘은 소국,페파민트,한련화등으로
화전을 꾸미기로 했다.
주어진 꽃들 하나씩
향기도 맡아보고
아빠 콧구멍에 넘 힘주신듯 ㅎㅎ
꽃잎들을 한장씩 다
떼어 주었다.
아들이 정성껏 만든
별모양 화전
두번째 체험 배쨈
만들기
가족당 준비된 배를 받았다.
정가들에게 배갈기 노동 시키고 난 사진 찍고
배갈기 생각보다 힘들던데 울딸 넘 재밌게 잘 한다.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ㅎㅎ
갈아진 배를 끓여주다 설탕을 넣고
약간의 산이 들어가 줘야 한다며 레모즙도 넣어 주셨다.
졸여주기는 아빠의 몫
다 만들어진 쨈은 저렇게 유리병에 넣어 집으로 가져갈수 있다.
양이 2병정도 나오는데 병은 하나만 주시니까
쨈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병을 준비해 가도 좋을듯하다.
두부조림, 콩나물, 고사리, 감자, 김치, 제육볶음, 가지, 미역국에 쌈까지
정말 푸짐한 점심을 주셨다.
점심 식사후
세번째 체험 달팽이와
누에고치보러가기
아이들 좋아하는 달팽이가 가득이다.
달팽이를 보여주시면서 환경에 대한 공부까지 시켜주시고
끝난후 달팽이 2마리씩 선물까지 주셨다.
다음은 누에고치에 대한 공부를 했다.
누에나방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되고
누에에서 실을 뽑아 물레에 감기도 했다.
아이들도 물레에 실을
감아 보았다.
아빠 무등타고 배따기
배따는 내내 신이난 울딸
아이의 표정만 봐도 행복하다.
다섯번째 체험 달고나
만들기
설탕을 녹여 소다를 넣고 틀에부어 눌러주고
모양을 내주면 맛있는 달고나 완성
역시나 맛있게
먹어주시는 딸^^
요렇게 만들어진 달고나는 집에 가는 차에서 먹기로 하고
선생님과 그린토피아 둘러보기로 했다.
정화능력이 뛰어나다는 부레옥잠을 들고
수염이라며 좋아하는 개구쟁이들
오늘의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