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넘 기다리던 그린토피아 체험 가는날~
일찌감치 도착해서 다른 일행들을
기다렸답니다~
오늘의 체험일정은
1.마을에 도착해서 마을 대표님과 인사 나누기
2.그린토피아 주변 농장에서 유기농 딸기따기 체험
3.달콤한 배쨈 만들기체험
4.맛난 시골백반으로 점심먹기
5.쥐불놀이 체험
5.추억의 달고나 만들어 먹기
6.찹쌀 화전만들기
아이들은 처음본 딸기 밭이 넘 신기한지 처음엔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빨갛게 익은 예쁜 딸기들을 따기 시작했답니다~
한사람당 한팩씩 딸기를 따고 시식도 할수 있답니다~
작은 딸기, 큰 딸기 골고루 따서 팩에 조심조심 담구요~
팩에 가득찬 딸기를 보니 뿌듯뿌듯~~^^
그 다음에 다시 그린토피아로 돌아와서 배쨈 만들기를 했답니
껍질째 적당하게 자른 배를 강판에 갈아서 센불에 타지않게 잘
저어줍니다~
어느 정도 졸여지면 설탕을 50% 정도 넣고 다시 저어주다가
레몬즙을 넣고 더 볶아주면 하얗게 덩어리가 뭉글뭉글 지면서
완성됩니다~
소독한 병에 잼을 담고 거꾸로 놓아두면
진공상태가 되어 6개월정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잼 만들때는 레몬즙 대신 사과한쪽을 넣어서 같이 넣어주면 레몬즙
역할을 한다고 해요~
사과쨈, 토마토쨈등 만들어서 먹으면 넘 맛있다고 해요~
저도 잼은 만들기 어려울것 같아 만들어본적 한번도 없는데 오늘 한번 해보니
집에가서도 잼만들기 할수 있을듯 해요~
그 다음 맛난 점심을 먹었답니다~
여기 사진엔 없는데 반찬이 여섯가지나 되었어요~
검은 쌀이 섞인 밥에 미역국에 두부조림, 감자조림, 돼지고기볶음,
미나리무침(맞나? 암튼 쌉싸름하고 참 맛난 반찬이었는데.. ), 콩나물, 무우나물...
넘 맛있어서 반찬도 더 갖다 먹고~ 아이들도 떠먹여주지 않아도 자~알
먹더라구요~~
점심식사후에 약간의 휴식시간을 갖고 쥐불놀이를 했답니다~
저는 쥐불놀이를 처음 해봤거든요~
아이들도 재밌어 했지만 엄마 아빠들도 재미있게 해보았답니다~
쥐불놀이를 하게된 유래도 알게 되구요..^^
해설사님이 그린토피아 마당에 있는 여러 나무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어요~
나무들이 다 비슷해 보이는데 설명을 들으니 가지모양도 다르고 ..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엄마는 나무를 봐도 잘 모르겠는데 시골에서 자란
아빠는 여러 나무들을 잘 아네요~
살구나무, 산수유나무, 목화나무... 등 봄에 오면 넘 예쁠거
같아요~~
아이들이 낮은 나무에 올라타기도 하고 해설사님 설명듣고 나무 가지도
만져보고 줄기도 만져보고~
그 다음은 달고나 체험이었어요~
어렸을때 학교앞에서 사먹었던 달고나~
설탕을 휘휘~ 젓다가 소다가루 톡 찍어서 다시 저으면 부풀어 오르고 설탕을
펴놓은 판에 부으면 달고나가 천천히 식어요~
20까지 세고 찍어도 되고~(좀 굳으라는 의미)
성질 급한 사람은 설탕을 휘휘~ 뿌리고 표면이 약간 굳어질 즈음..
별모양, 자동차모양,하트모양등 모양틀로 찍어줍니다~
그다음 모양을 만들면서 뜯어먹는 재미 ㅋㅋ
아빠도 엄마도 어릴때 얘기하면서 달고나를 맛나게 먹었답니다~~
마지막 체험 찹쌀화전 만들기에요~
우리 주변에 있는 꽃들중에서 화전을 만들수 있는 꽃이 70%나 된다고 해요~
오늘은 국화,장미, 카네이션으로 화전을 만들었어요~
찹쌀가루 반죽을 조물조물 아이들과 동글게 만들고
예쁘게 뜯은 꽃잎을 올려놓고 기름에 노릇노릇 지지면 이렇게 맛난 화전이 된답니다~`
복숭아쨈,배쨈,딸기쨈도 넉넉히 주셔서 화전 찍어먹었더니 넘 맛있어요~~
단 화전을 만들때 수술과 암술은 떼어내고 만들어야 한대요
알러지가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넘 재미난 체험을 하고 해설사님과 마을 대표님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