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양평 그린토피아로 아이들과 신나는 체험 나들이 다녀왔어요.
차없이
갈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싶어 간 곳인데... 정말 만족스럽게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들어서자 마자 흐드러지게 핀 봄꽃으로 둘러쌓인 그린
토피아가 정말 유토피아처럼 보였네요.^^
친절하게 맞아주신 사모님도 넘 좋았구요.
먼저 찹쌀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꽃으로 예쁘게 장식한
화전을 만들었어요.
기름에 구워 먹으니 이쁜 화전이 맛도 굿이었답니다. 함께 주신 딸기잼, 살구잼, 토마토잼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유기농 딸기로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난 딸기를
으깨서 센불에 끓이다가 설탕 넣고 적당히 조려내니 맛난 딸기잼이 완성되었어요.딸기잼 만들기가 이리 쉽다니... 다음부터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딸기잼 만들고 맛난 점심을 먹고 쉬다가 다시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그린토피아 주변의 식물들에 대해 배우고 달팽이와 누에에
대해서 배웠어요. 쉽게 볼수 없는 누에를 직접 볼수 있어 넘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달고나
만들기.....
딸아이가 너무 해보고 싶던 거라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오늘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딸기 따기...
이런
딸기밭도 처음이지만 딸기를 직접 따는 것은 더욱이 처음이었죠. 먹어보기만 했지 이렇게 딸기를 따보는건 넘 신나는 체험이었어요.
조심조심
딸기가 다치지 않게 딸기를 땁니다.
손길이 닿으면 딸기가 금새 물러버린다 하셔서 눈으로 먼저 확인하고 조심히 딸기를
땄네요.
팩 한가득 딸기를 따니 아쉬움 가득... ㅋㅋ
가끔 입에도
넣어줍니다. 유기농이라 그 자리에서 먹어도 좋대요.
하지만 씻지 않은거라 몇개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맛만 봤는데 마트에서 파는
딸기와는 비교 불가....
신선한 것이 이렇게 크게 맛을 좌우하는구나 알게 되었답니다.
서울 근교에서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다는게 넘 만족스러웠구요.
저희 차 없이 온 걸 아시고 양수역까지 태워다 주셔서 넘 감사했네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하루에 할수 있게 해준것도 넘 좋았구요.
시골 풍경, 시골 냄새, 시골 밥상,, 제대로 즐기고 온 것 같아요.
자연속에 아이들을
풀어놓을수 있어서 넘 좋았던 시간이었답니다.
계절별 체험이 다 다르던데 꼭 다른 계절에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