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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즐거운 하루..배따기체험과 고구마캐기 작성일 16-11-26 20:58
글쓴이 여수미 조회수 1,024



 

양평나들이는 항상 즐거운 기억만이 남아있는 저희 가족에게
그린토피아는 이번이 봄의 딸기체험다음으로 두번째이네요^^
요즘 단풍나들이객때문인지
토요일 양평으로 가는 차는 어마무시하게 막히네요...
체험시간이 10시반부터인데 서둘러서 출발하긴 했는데
도로가 꽉막혀서 조금 늦게 도착한 그린토피아네요...
가는 길 관광버스들로 꽉 차있는 그린토피아 입구를 보니
그린토피아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을것 같아요^^


 
딸기체험하러 왔을때 배꽃이 예쁘게 피었었는데
지금은 멋진 배들로 가득차있는 배밭으로 변신해있더라구요...

 

배밭을 가까이서 보긴 처음인데
배가지가 옆으로 길게 놓여있는 상태에서
접붙여놓으건지 가지가지마다 하늘로 솓아있는 가지가 보이네요...
신문지로 둘러쌓여 있는 배가 보이네요...
제법 무게가 나가보이고 꽉차있어
나뭇가지에 지탱하고 있는 것이
탐나보이네요 ㅎㅎ
배 따기 체험은 잠시후니 찜해두었답니다~~^^

 첫번째 체험은 화전만들기랍니다.
찹쌀반죽에 먹을수 있는 꽃, 허브들을 예쁘게 장식해서
직접만든 잼을 찍어 먹음 된답니다...
저희 가족이 조금 늦어 다른가족이 만드는테이블에 함께 했답니다...
지난 봄에 먹는 꽃과 허브와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가을이어서인지 대부분 국화더라구요....
그린토피아의 온실에 보니 많은 허브들이 많던데...
그 허브도 많이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네요...
전 생으로도 꽃들을 먹어보았는데
전 생식체질인가봐요..ㅎㅎ
함께 먹은 쨈도 배와 딸기쨈이 자연의 맛을 느낄수 있더라구요~
저도 집에서 배로 쨈을 한번 만들어 볼까봐요^^

 

 

 배따기 체험을 드디어 해보았답니다^
배는 한번 손을 댄것은 무조건 따야하기때문에
눈으로 먼저 따고싶은 배를 찾은 후
배를 잡고 돌려서 따면 바로 딱하고 떨어지더라구요...
저도 따보싶었으나 아이들이 원했던지라
전 큰 배를 찾아만 주는 걸로 만족했답니다.
한사람당 두개씩 딸수 있더라구요...
배가 눈으로 보는것 보다 직접 따서 들어보니
크기가 제법 크고 좋더라구요...

 

 

 한참을 둘러보고 체험하고 나니 드디어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그린토피아의 시골밥상이지요...
맛이 정갈해서 아이들이 너무 잘먹네요...
저희 팀이 점심먹으로 내려오는 길에
숯불에 목살을 굽고 계셔서
다들 숯불고기를 드시는줄 알고 좋아하시던데
제육볶음이라고 다들 아쉬워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최고의 맛이었답니다.
원래 나오지 않은 메뉴중 떡볶이가 있는데
이날 학생들이 많이 와서인지 특별메뉴로 추가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맵지않고 맛이 있어 전 많이 먹었네요^^

 
 

배부르게 먹고 누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하늘이 준 곤충이 누에의 한살이를 보면서
똥도 버릴게 없다는 걸 보면서
사람은 참 쓸모없지싶지 하는 잡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데기도 누에고치라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했답니다.
고치도 만져보고 고치에서 나오는 실도 뽑는 과정도 보니
큰아이의 생태학습으로는 확실한것 같아요...
누에는 곤충이라는 사실요~

 

 

 달팽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달팽이는 연체동물이라네요. ㅎㅎ
외래종이고 달팽이가 가지고 있는 병균이 있어
만져본후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하네요...
지난번 모꼬지마을달팽이 체험관에서는
맛사지효과가 있어 진액을 몸에 발라보기도 했는데
다른 종류의 달팽이 인가봐요...제가 무지해서 ㅎㅎ
외래종이기에 우리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할수 있기에
자연에 방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한가족당 달팽이 한마리씩 분양해주시더라구요...
집에 세마리의 달팽이가 있지만
언제나 반겨주는 달팽이를 받아들고는 너무 좋아하네요..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엄마들에게 알려주고 싶은게 너무도 많아
재미있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산수유의 이야기..임금님귀는 당나귀 귀...잊지않을것 같아요..
들깨, 까마중, 박주가리, 수세미, 으름.....
너무 많아 기억을 못하겠네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알려주신 까마중찾기와 먹기달인이 된듯 하네요..
열심히 까마중을 찾아 먹네요...
저도 처음 먹어보았는데 약간 새콤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
드디어 캐러 갑니다...
그린토피아에서의 고구마캐기는 따로 체험장으로 이동해야 하네요..
차로 한5-10분 정도로 가서 고구마밭으로 이동해서
미리 윗순을 캐기쉽게 걷어두셨더라구요....
호미를 살살 파다보면 자주빛고구마의 자태가 보이는데
그때 손을 이용해서 꺼내면 끝^^
별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너무도 좋아하네요...
고구마의 크기가 제법 크더라구요...
고구마는 한사람당 1Kg을 가져 갈수가 있는데
저울로 어느정도는 재보시더라구요 ㅎㅎ
담아갈수 있는 고구마를 모두 담았는데도
아이들은 미련이 남아서인지 계속 캐더라구요 ㅎㅎ

 

 

모든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과 저는 완전 쓰러져서 잠을 들어버렸는데
도착한후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캐온 고구마를 찌고
배 딸때 바닥에 떨어뜨려 약간 깨진 배를 깍어서 먹어보았네요...
고구마와 배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배가 특히나 당도와 수분이 많더라구요...
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신이나서
시원하게 먹으려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네요 ㅎㅎ

 그린토피아에 다녀온 그날의 하루는 항상 푸짐했던것 같아요...
아이들의 체험과 수확물들로 가득차서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