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토피아에 가면 무엇이든 만날 수 있다.
---희귀 식물, 수많은 나무와 꽃들
양평 두물머리는 더 말할 필요없이 아름다운 명소다. 지금까지 두물머리를 수없이 다녔지만
그 곁에 이토록 귀한 체험 마을이 있는 줄 몰랐다.
각박한 도시를 벗어 나 잠시나마 쉼을 얻으며,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바로 양평 그린토피아 과수농장이다.
이미 20여 년 전부터 이 곳에 내려 와 과일 나무를 심고 땅을 일구고, 꽃을 심으셨던 대표님의 노고가 알알이 익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곳에 가면 희귀 식물이나 곤충, 그리고 나무와 꽃을 만날 수 있다.
얼마 전에 찾았을 때도 박주가리가 마당 가득했고, 으름도 보이고, 왕대추 나무에서는 먹음직한 대추가 붉게 익어가고
있었다.
산수유 나무의 빨간 열매를 보는 순간, 도시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눈 내리는 날까지 그대로 놔
둘 것이라는 대표님의 말에 눈 쌓인 날, 이 곳에 내려 와 군고구마 구워 먹으며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숙소를 갖춘 공간도 갖고 있으니 꿈만은 아닐 것이다.
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평의 그린토피아 과수 농장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그 곳에 가면 고향의 향수와 함께 농촌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 문만 열고 나가면
두물머리며 수종사, 영화촬영장 등 아름다운 정경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가을 여행은
양평으로 떠나 보면 어떨까? 싶다. 내 주위의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