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뉴스4
[뉴스 4] 단순한 펜션은 "NO"…펜션농원이 뜬다[앵커] 농가라고 하면 농작물을 재배하는 단순한 형태의 1차산업 만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농작물 재배 뿐 아니라 농작물을 가공해 납품하고 숙박객에게 체험학습까지 선보이는 복합적인 '펜션농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배를 손수 갈아서, 냄비에 넣고 달여 한술 떠 넣으니 달콤한 향이 입안에 확 퍼집니다. 양평에 있는 한 펜션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학습입니다.
배은주 / 수원 연화동 "도시인으로서 직접 잼을 만들어보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펜션이 단순한 숙박업에 그치지 않고, 직접 과일을 재배하는 1차산업에 가공해 판매하는 2차산업, 그리고 3차산업인 체험학습까지 합니다.
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업이 연결된 6차산업의 한 예입니다.
그린토피아 펜션 대표 / 정경섭 "배를 재배해 가지고 그거를 배즙이나 배잼같은 것으로 가공하고 또 도시민들이 오셔가지고 체험을 하는 복합적인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 이런 6차산업이 우리 농가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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