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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의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 작성일 23-04-14 13:49
글쓴이 fddsvx 조회수 694

이걸 밖의 태후전상궁에게 가져다 줘

미국처럼 진화론과 창조론을 함께 배우는 것으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했어요. 저 역시 기독교라서 진화론의 허구를 잘 알거든요. 허구인데

결국 LH 공사는 그 사람들에게 사과를 했다. 애당초 잘못 지어진 집에 대해서 손해를 배상해 주게 되었다. 사람들은 선분양제도를 폐지해 달라고 주장했고

그 말은 저 말고 또 다른 제가 있다는 말 인가요?” 백의의 사나이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지금의 당신 말고 또 다른 당신이 분명히 존재하였습니다.” 존재하였다?!! 과거형 이라고?!! 점점 미궁에 빠지며 그녀가 물었다. “그러면 저의 또 다른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그러자 이번엔 인상이 안좋은 남자가 주저없이 대답하였다. “다른 어딘가의 공간에 있습니다. 물론__EXPRESSION__">

지아가 따를 당하고 있어요. 친구들이 지아에게 빵 셔틀을 시키고 있어요. 그리고 지아에게 시비를 걸어요. 아무것도 아닌 일로요. 지난번 도서관에서 지아가 공부하고 있는데

박지아는 특이하게도 인형을 그린 것이다. 지아는 자기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 것 같았다. 자기 자아를 가치 있게 생각하면 적어도 평범한 병아리를 그릴 것이고 아니면 백조나 오리 그리고 알에서 태어나지는 않지만

그의 황위계승을 주청한 우승상정도였다. 황족이라 행여 역모에 연루될까 왕부의 문을 닫고 글만 읽다가 기껏해야 절이나 불공드리러다닌 백면서생이었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황좌에 앉아 대국의 권력을 쥐게 된만큼 압박도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다. "사부였던 예부시랑과는 요즘 사태에 의논을 하시나요? 폐하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 할 수는 없어요.." "그는 강남으로 약재를 구하러갔어..한림학사인 지우도 국경으로 명을 전하러갔고..진우 이놈은 대도방비때문에 얼굴볼 겨를도 없어..국경에서도 역병때문에 난리라더군..거기다 너까지 이리 속을 썩이니..왕부에서 아기적이었을 때도 고집이 세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그녀가 차를 따르는 찻잔을 집으며 투털거렸다. "궁 밖은 역병이 만연해..나다니지마.." "궁 안이라고 역병에서 안전한 것은 아니에요..벌써 궁안에도 환자가 몇이 나왔으니까요.." "역병보다 현아

뒤에서 드르륵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발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버선도 신고 있군.." 그가 그녀의 겹겹의 비단허리띠를 풀어주며 개의치않고 대답했다.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군.속옷이 몇벌이지?" 진홍치마가 펄럭이며 떨어지고 흰비단속치마가 차례로 흘러내렸다.그가 등뒤에서 그녀의 단단히 죄어묶인 허환진의 끈을 풀어주자 그녀는 긴 한숨을 쉬었지만 예복정장에만 걸치는 풍성한 흰속바지가 드러난 걸 깨닫고 그녀는 소스라치며 냉큼 병풍뒤로 달아났다. "내일부턴 오전에 한림학사와 형률을 공부하거라." 그가 등불을 끄며 말했다. "네?무슨 이유로?" 배워두면 쓸데가 있을거다. "아녀자인 제가 형률을요?" "구휼청에 쳐들어가서 따지면서 소란을 일으키는것보다는 관청의 행정을 배우는게 나을거야." 그녀는 찍소리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저녁에 뭘 배웠는지 짐이 직접 확인할테다.꾀부리지마라." 그녀는 한숨을 쉬며 그의 품으로 파고 들었다. "현아는?. "평안궁의 문안에 들어서던 그는 처소의 주인이 눈에 띄지않자 상궁에게 물었다. "매원에 가셨나이다.꽃이 피기 시작하니 시작을 하시겠다고.." "매원이라..혼자?" "황궁안에서도 혼자 나다니게하지말라고 했잖은가?" "혼자가 아니면 시작이 되질않는다고 하셔셔...." 그는 총총히 후원의 매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역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 말괄량이가 또 어디가서 무슨 말썽을 부리려고..? 긴 담곁에 늘어선 벚나무위에 무언가 진홍치맛자락이 펄럭이는 것이 눈에 띄였다. "현아

가설일 뿐 근거가 전혀 없어요. 그냥 가설로 주장한 것이고

너는 축연에 가기가 싫은거냐?아니면 이런 대례복으로 예장하기가 싫은거냐?" "둘다여요.오라버니.." 유난히 숱많은 그녀의 검은 머리칼이 감아 올려져 비녀와 봉관으로 반짝였지만 보석들과 정수리에 얹은 봉관의 무게로 무겁고 불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수벌의 속치마와 긴 비단치마의 대례복때문에 걷는 것조차 조심스러운데... 그녀의 찡그린 미간의 얼굴을 보고 그는 내심 웃었다. 황후봉관은 아홉마리봉황이 붙어 더 무거울텐데...앞으로 어쩌려고...? "어서 가마에 타거라.멀지는 않지만 걷기는 너무 늦었으니.." 그는 그녀를 냉큼안아 가마안에 밀어넣고는 자신은 길들인 종마에 올라탔다. 차한잔 마실 시간이면 충분한 잠시면 될 거리가 꽤나 멀게 느껴졌다. 태후처소에 닿자 기다리던 시녀들이 조용히 가마문을 열고 허리를 숙었다. "태후마마의 축연이라고 황궁뒷문으로 들어오는 뇌물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던데요.산중턱에서도 보일만큼..황궁북산에도 물이 말라 흙먼지가 일정도로 가뭄이 심한테 ..이달내로 비가 오지 않으면 서북의 백성들이 초근목피로 연명한다는 말이 나올 지경인데..호화축연이라니.." 그가 그녀를 가마에서 내려주자 일어서며 투덜거리는 그녀의 말에 그는 한숨을 쉬었다. "작년에도 강남에 봄가뭄이 심해 걱정이 많았는데.." "태후전의 횡포와 사치가 심하다는 건 진작 들어알고 있었다...하지만 입밖에 내지마라..괜한 일을 당할라...태후전에서 보낸 상궁들을 짐이 다 내쫓았으니 ..당분간 내 유모가 네 수발을 들게 해야겠다." "봉보부인은 저한테 엄격해요.간섭도 많고..."그녀가 이내 투덜거렸다. "유모도 이젠 늙어가는데 ...속좀 그만 썩여라...더 이상 말썽부리면 오라버니손이 가만 안 있을텐데... 네 몸이 남아나겠느냐?" 그의 장난스런 위협에 그녀는 입을 삐죽였다. "못본척 못들은척 ..장님에 귀머거리행세를 하고 살아야겠군요.." "얼마동안만 연극하려무나..곧 네게 맞는 역할을 하게 될테니..궁중은 오직 권력만이 통하는 곳이니 특히 태후나 황후앞에서 도리를 따지지말아라.짐이 모르는 바 아니다." 전각앞으로 그녀를 이끌고 걸어가며 그는 미소지었다. 축연에 늦은 그녀는 겹겹의 속치마에 무거운 대례복자락을 휘어잡으며 총총히 걷기시작했다. "이 정도 차림이면 마마도 귀비의 위엄에 손색없을거다."그의 유모가 만족스럽게 대답했다. "마마가 자주 저런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텐데.."보모상궁이 아쉬운 듯말했다. "공식석상에서는 좀 여성스러워야 위신이 서지.궁안에서도 강남에서처럼 선머슴같이 하고 나서면 되겠느냐?마마가 황상폐하의 인망에 얼마나 중요한데.." 그녀는 축연에 모인 선황제의 측실들과 외명부여인들과 인사를 나누기 바빴지만 마음은 딴데가 있었다.종친들이 모인 가운데 묘령의 여인들중에서 그녀가 가장 나이가 어렸고 그날따라 눈에 띄게 아름다왔으므로 그녀를 한번 만나보려는 사람들로 그녀주위에 왕부의 왕비들로부터 선황제의 비빈들에 이르기까지 여인들이 들끓었다. 선황제에게도 첩실들이 다섯명이나 있었네.겨우 스물을 넘은 나이였는데...선황의 태자비시절에 출가한 자소선사밖에 알지못하던 그녀는 내심 경악했다. 죽은 선황제의 측실하나가 그녀에게 다가와 나이를 물었다. "어머 마마께서는 저와 동갑이시네요." 아니 나보다 열살은 훨씬 많아 보이는데..그녀는 약간 놀라 나이어린 선황제의 귀인을 돌아보았다.그녀의 놀란 눈치를 채고 상대가 웃었다. "궁안에서는 피곤한 일들이 많아서요...여기서는 비빈들도 가문의 배경이 없으면 버티질 못합니다.황상께서는 당신한사람만을 지극히 총애한다지요?"그녀의 부러운듯한 질문에 그녀는 잠시 당황했다. "아..네..."그녀는 머뭇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다른 비빈들에비해 가문이나 신분이 낮은 첩이었던것이 분명했다. "황제폐하께서 당신을 사랑해주셨습니까?"그녀는 문득 측실에게 물었다. "폐하를 사랑하지만 제가 측실이 된 건 제뜻이 아니었어요.폐하가 절 사랑하지않으셔도 아버님명령에 순종할수밖에요.황궁에 살아도 여자가 수없으니 저는 황상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당신이 부럽습니다.단하루만 그렇게 사랑을 받았더라면.."선황제의 첩실들이라면 태후가 꽤나 사족가문에서 가려뽑았을텐데 비록 황후처럼 명문대가나 권세있는 가문은 아니더라도...화려한 치장과 요염한 웃음뒤에 가려진 허울만좋은 황제의 비빈...그녀는 가만히 동정의 한숨이 새어나왔다. "마마.선황폐하의 전황후께서 부르십니다.현귀비마마를 꼭 만나보고싶어하시니..."그녀는 상궁을 따라가 옅은 보랏빛예복을 걸치고있는 귀부인에게 상궁이 가르쳐준대로 무릎를 꿇고 절을 올렸다. "다음부턴 무릎을 꿇지말거라.현귀비도 내명부이니..이리 절할건 없다." 이분이 선황폐하의 계황후..그의 두번째형수..자소선사가 여러번 유산한끝에 출가하고 새로 간택되어 황후가 된 여인..명문대가의 여식이었으나 책봉된지 일년도 안되어 과부가 되어 별궁으로 물러난 불행한 여인이었다.역시 서른을 갓 넘은 젊은 나이였지만 자소선사처럼 불도에 심취해있었다. 그리 눈에 띄는 외모가 아니더라도 온화한 귀부인이었다.많은 첩실들과 궁안의 수많은 여인들의 질투와 입방아사이에서 얼마나 초월한 상태로 자신을 억제하고 살아왔을까...황궁의 여인들의 삶은 불행하구나... "이리와.이 말썽꾸러기.." 그가 그녀를 끌어당겨 이마에 입맞추며 한숨을 쉬었다. "태후전에는 짐과 동행하지않고는 다시 가지 마라.근신령을 내렸으니 당분간 문안 못간다고 아룄어.한동안 널 찾지 않을거다." 또 근신이에요?" "아니면?다른 벌을 받겠느냐?감히 태후에게 말대꾸하다니..사가에서도 어른에게 대들다가는 가법에따라 회초리맞는게 법도야.태후는 널 멍들도록 두들겨줘도 분이 안 풀릴거다.정말 기함하도록 매맞고싶니?" "이제 병석에 누운 노인마마께서..신첩을 두들겨팰 기력이나 있으세요.?"그녀가 비웃듯 대꾸하자 그가 번개같이 억센 손으로 그녀의 뺨을 꼬집었다 . "아파요 오라버니!"그녀가 비명을질렀다. "정말 혼나 볼래?그만큼 황궁에서는 언행을 조심하라 일렀건만..다시 말대꾸하다가는 볼기맞을줄 알아.내궁에 자꾸 분란만들테냐?." 그녀의 토라진 얼굴을 보고 그는 웃으며 놀리듯 말했다 "하지만 네 말은 맞다. 궁녀들의 수가 쓸데없이 너무 많아.선선황제와 선대폐하때는 후궁에 수많은 비빈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너하나뿐이니..그때처럼 시중들 많은 궁인들을 데리고 있을 필요가 없지..지금같은 시기에 황궁경비도 줄여야하니 네 의견대로 궁녀의 반수를 사가로 돌려보내기로 했다.오늘 예부에 명을 내렸다." 얼얼한 뺨을 어루만지면서 그녀는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무슨 명분으로요?제왕이 궁녀몇백쯤 부양못한다고요? 늙은 궁녀들은 돌아갈 집이 없을텐데요".. 아니.가뭄이 심하니 여인네들의 한을 풀기위해 젊은 궁녀들을 방출시킨다했어.선대에도 간혹 수십명 씩 돌려보낸 그런 일이 있었으니...하지만 이번처럼 반수이상을 출궁시킨 일은 없었지.. 침방과 어선방의 나인과 상궁들도 반으로 줄이라했다.네 말대로 궁녀들은 침선과 어선방일만 담당하고 유모인 내 제조상궁과 의논하여 물품조달하는 환관들이 잡일을 하도록지시했다." "환관들이 물욕이 많은 건 알고계시네요?" "태후가 묵인하여 횡령한 재물도 작진 않지..하지만 이제 태감의 우두머리들도 모두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그들도 쫓겨나면 끝이니까.." "오라버니의 유모는 불심이 깊고 소박한 사람이라 물욕이 없어요..황궁에 그런 이는 없을 거에요.." "나도 그래서 유모를 좋아하는 거야..하지만 이제 황궁의 안살림관리는 너가 해야할거야..황후는 관심도 없고 ..허수아비니까.." 제가요?" "네가 검박한 거 좋아하는 거 알아..왕부에서도 명절에 옷지을 비단도 더 싼 거 찾아사오라는 구두쇠였지..""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그가 내실의 문을 열자 그녀가 촛불아래 혼자 앉아있는것이 눈에 들어왔다. "호부의 장부가 난잡해요."그녀가 장부를 뒤적이며 중얼거렸다. 그가 그녀를 품에 안으며 물었다 "다친 데는 없는거냐?그대때문에 내궁이 소란스러웠다." 상궁들이 절 찾았나요?황상께서 신경안 쓰셔도 되는데...항상 바쁘시잖아요 ...신첩의 신변까지 쓰실필실 필요는 없는데.." 그녀가 장난스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상궁들이 그대가 보이지않는다고 사색이 되서 소관자에게 뛰어왔더구나.짐이 놀란 건 걱정않는 거냐?" 사랑스럽긴했지만 그녀의 태연한 말투에 문득 그는 얄미운 생각이 들며 오후의 노기가 머리를 스쳤다. 이녀석

나는” 내 걸음이 멈췄다. “너는?” 나에게 묻는 질문임을 모를 수 없었지만

한 분이 어려서 엄마에게 매를 맞은 기억이 있어서 엄마를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내딘 내 발이 다시 멈추었다. 천천히 몸을 돌려 강원우를 바라보았다. 원우의 얼굴 위로 홍단이 겹쳐보였다. “나도” “...?” “나도

상아조각같이 햐얀 발 .. 그가 그녀의 백옥같은 하얀 긴목을 손끝으로 살짝 더듬자 그녀가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자면서도 그의 손길을 느끼는 건가? 오라버니의 정처가 되기 전에는 몸을 허락하지 않겠어요. 황후가 되기를 원하느냐? 전 첩실이란 것이 싫을 뿐이어요..황제의 비빈이 되느니 평범한 사가의 정부인이 되는 게 나아요.. 짐이 강남에 그대로 있었더라면 네말대로 되었을 텐데... 입궁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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